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블로그 찬대]입니다.
혹시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으시고, 결과지에 찍힌 복잡한
숫자와 그래프를 보고 "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셨나요?
마치 외국어처럼 느껴지는 골밀도 결과지 때문에
답답하셨을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골밀도 검사결과지를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해부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내 뼈가 얼마나 튼튼한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실 거예요!
1. 골다공증, 왜 '소리 없는 뼈 도둑'일까?
골다공증은 뼈에 작은 구멍이 무수히 많이 생겨 뼈가 스펀지처럼
약해지는 질병입니다. 뼈가 약해지면 아주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죠.
특히 엉덩이뼈가 부러지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문제는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미리 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골밀도 검사결과지, 3가지만 기억하세요!
골밀도 검사 결과지에는 복잡한 그림과 숫자들이 많지만,
딱 3가지만 보면 내 뼈 건강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① 그래프 색깔: 내 뼈의 '신호등'
- 초록색 (정상): 뼈가 튼튼하고 건강합니다. 꾸준히 관리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 노란색 (골감소증): 뼈가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 마치 자동차에 기름이 부족하다는 불이 들어온 것과 같죠.
- 이때부터는 칼슘, 비타민D 섭취와 운동에 신경 써야 합니다.
- 빨간색 (골다공증): 이미 뼈가 심하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 골절 위험이 매우 높으니, 반드시 병원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② T-점수 (T-score): 내 뼈의 '나이'
T-점수는 젊고 건강한 20~30대 사람들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했을 때,
내 뼈의 상태가 어떤지 보여주는 점수입니다.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1.0 이상: 정상
- -1.0 ~ -2.5: 골감소증
- -2.5 이하: 골다공증
T-점수가 -2.5라는 것은, 내 뼈의 밀도가 젊은 사람 100명 중 하위
1등이라는 뜻입니다. 이 정도면 뼈가 매우 약해져 있다는 심각한 경고죠.
③ Z-점수 (Z-score): 내 또래 중 내 뼈의 '위치'
Z-점수는 나와 같은 나이, 인종, 성별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내 뼈의
상태가 어떤지 보여줍니다. T-점수가 내 뼈의 '절대적인 건강'을 보여준다면,
Z-점수는 '상대적인 건강'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 T-점수 -1.0 이상 (정상): 하루 1,000mg의 칼슘과 800IU의 비타민D를
- 섭취하고,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해주세요.
- T-점수 -1.0 ~ -2.5 (골감소증): 식단과 운동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필요에 따라 병원에서 칼슘,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T-점수 -2.5 이하 (골다공증): 이미 골절 위험이 높은 상태이므로, 의사와 상담 후
-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약물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골절을
-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골밀도 검사 결과지를 보더라도 당황하지 않으시겠죠?
내 뼈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늘부터 꾸준히 관리해서
100세 시대에도 건강한 뼈를 지키시길 바랍니다!